건조한 겨울에는 건강을 위해서 실내 습도도 적절히 관리해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습도를 너무 높이면 오히려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는 더 높아집니다.
땀이 증발하지 못해서 체온이 더 오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에는 습도가 높아지면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공기 속에 있는 수분이 냉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욱 잘 느끼게 되고 체감 온도는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부의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자료에 따르면, 여름의 최적 습도는 60%, 봄, 가을은 50%, 겨울의 적정 습도는 40%인데요.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활발히 번식해 아토피 피부염과 비염이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는 만큼, 습도를 40~50%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가습기를 오래 켜놓으면, 습도가 너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나 타이머를 사용하고, 천연 가습기를 활용하면 가습기 없이도 실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데요. 실내에 빨래를 너는 것으로도 가습 효과를 볼 수 있고 화초를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행운목과 아레카야자, 장미 허브와 같은 식물은 잎에서 수분을 많이 방출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식물들입니다. 솔방울도 가습 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물을 흠뻑 적신 솔방울을 담아 실내 곳곳에 두면 수분이 뿜어져 나오고, 솔방울이 완전히 말라 벌어졌을 때 다시 물에 적시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주방에서 쓰는 종이행주로 천연 가습기를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릇에 젓가락 두 개를 올리고, 그 위에 주방에서 쓰는 종이행주를 올린 뒤, 종이행주가 완전히 젖도록 물을 부으면 물이 천천히 증발하면서 가습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보일러를 틀어놓고 집에서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마시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와 가스 비등 나날이 삶은 퍽퍽해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잘 알고 경제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겨울철 실내적정온도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 나도 모르게 보일러 온도를 올리게 되죠. 어쩔 때는 밖은 영하의 추운 날씨지만 집 안에서는 반팔을 입고 돌아니며 땀까지 날 정도입니다. 찜질방도 아닌데 왜 이렇게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몸이 너무 추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적정 온도를 모르기 때문에 과하게 난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겨울철 적정온도는 18~20 도면 충분합니다. 너무 낮은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실제 제 아이들도 춥다고 해서 방 온도를 26도로 맞추어 주었는데도 춥다고 두꺼운 이불을 찾더라고요. 물론 추위에 대한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너무 온도가 높다고 생각되시지요? 겨울철 실내 온도를 20도 안팎으로만 맞춰놓아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실내에서 옷차림을 살펴보면 그 답이 나오는데요. 겨울철에 긴팔 정도는 입어줘야 하는데 아예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사시사철 같은 패션으로 보내는 분들은 당연히 난방 온도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1~2 만 낮추어 생활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금방 적응이 되실 겁니다. 따뜻한 옷차림 너무 추워서 한 번에 적정온도로 낮추기가 힘드신 분들은 조금씩 낮춰서 내 몸을 적응시켜 보세요. 우리의 신체는 놀라울 정도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곧 알게 되실 거예요. 한 때 내복 입기 운동이 벌어졌던 적이 있었어요. 환경도 보호하고 에너지 소비도 절약하자는 붐이 일어서 당시 내복 판매량이 엄청나게 늘었었습니다. 내복 착용을 한 번 하다 보면 그다음부터는 없으면 춥기 때문에 안 입을 수 없게 되는 것이 부작용이긴 하지만 실내에서 내복과 같은 따뜻한 옷차림을 하면 난방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겁니다
동절기가 아닌 봄.여름.가을은 외출모드 쓰시거나 온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가스비 절약을 위해 끄는것을 권유드립니다. 이유는 세면대나 주방수전을 완전히 차가운물쪽으로 두고 물을 쓰시면 보일러가 안 돌지만 가운데쯤 놓고 물을 틀면 보일러 내부의 온수 흐름감지 스위치때문에 보일러가 잠깐식 돌아 갑니다. 겨울철에는 예약 운전을 하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바닥에 온수배관이 깔려 있는 바닥난방으로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라 보일러 외출로 놓으면 보일러 물온도 영상 5도 이하일때만 동파 방지로 보일러가 가동되어 퇴근 후 집에 오면 바닥이 냉골이 됩니다. 이때 다시 공기가 데워지는데 최소 2시간 정도는 돌려야 방안 공기가 따뜻해 집니다. 때문에 예약 운전을 시켜서 4시간에 30분 정도 가동이 되게 하면 방안 온도가 어느정도 유지가 되어 퇴근 후 조금만 가동하면 따뜻해 집니다. 연료비 절감하시려면 효율이 높은 보일러를 사용하시고 물 사용시 수도꼭지를 차가운물 쪽에서 틀고 사용하시면 어느 정도 절감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하세요
* 일단 외출기능은 장시간 외출시 동파방지 기능으로 순환펌프만 돌아가지 가스는 안들어간답니다 그냥 꺼지는걸로 보면 된다네요 흔히 생각하는 외출기능을 사용하시려면 원하는 실내온도를 낮게 설정하셨다가 나중에 올리면 되구요 껏다 키는거랑 외출은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보일러에 따라서는 껏다가 키는게 절약이 더 된다고 하구요 . 작년에 해본 경험상으로만 말씀드리면 끄고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서 켜는거랑 항상 낮은 온도로 켜놓고 다니는거랑 가스비 나오는게 비슷했습니다. 이제 더 추워지시면 난방이 불필요 하시더라도 켜놓으시는게 좋습니다
괜히 돈 조금 아끼려다 더 돈 많이 들이지 마시고 외출로 해두심이 낫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이나 보일러나 안 돌리고 있다가 춥거나 더워서 온도를 확 올리거나 낮출때 그때 전기랑 가스소모가 가장 많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