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항상 생각하는 창의성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항상 매체나 다양한 내용중 항상 들려오는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능력 중 하나가 창의력입니다. 하지만 창의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어보면 정확하게 답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 창의력은 다양한 이름,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학문영역에 따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창의력에 대한 정의는 다양한데 아이젠크 등의 심리학 사전에 따르면 ‘새로운 관계를 보는 능력, 비범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 그리고 전통적인 사고패턴에서 일탈하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다양한 의미들 가운데 공통적이고 핵심적으로 지칭되는 것은 새로움입니다. 따라서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사고할 수 있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창의성은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 및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나 유용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창의성은 일상생활이나 공학적 문제상황을 보다 구체적이고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해 주며, 기존의 지식, 정보, 경험 등을 조합하여 새로운 산출물을 생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창의성은 하나의 단일한 사고가 아니며,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유형의 사고가 총체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나는 능력입니다.
항상 우리사회에서는 창의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이란 무엇을 말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듣고 말하고 읽고 씁니다. 이처럼 말과 글은 우리가 일상에서 늘 접하는 것이면서, 생각을 키우고, 사람과 사귀고, 사회를 유지하고, 문화를 가꾸어 가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어는 이러한 우리말, 우리글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국어를 배우면서 자신의 생각을 키우고, 표현하고, 아울러 자신의 세계를 가꿀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것이라는 말이 그림으로 예를 들어본다면 커다란 캔버스에 밝은 색깔의 큰 띠 모양을 그렸으며 어떤 사람들은 천재라고 칭송하는것이 창의적인건까요?
전히 새로운 무엇이어야만 할까요? 상표명이 있는 유명한 진통제와 약 효가 같은 일반 약품을 만드는 회사는 창의적인가?
창의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당신은 창의적인가? 당신의 아이는 창의적인가? 당신의 앵무새는 창의적인가?
한 아름다운 추상화를 생각해보라. 그것은 창의적인가? 만일 그 화가 가 물감을 캔버스에 마음대로 뿌리고는 최종 산출물을 쳐다보지도 않았 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래도 그것은 여전히 창의적인가? 만일 그것이 3세 아동이 그린 것이라면? 혹은 침팬지가 그렸다면? 아니면 컴퓨터가 그 린 그림이라고 해도 창의적인가?
[ 실제 초등교과서에 실린 창의적인 사람의 특성이라는 내용 ]
창의적인 사람의 특성
■ 한 가지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해결 방안을 생각해 냅니다.
■ 주변 상황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등 변화를 추구합니다.
■ 같은 사물이나 문제를 여러 관점으로 바라보며 독특한 해결 방안 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아 질문을 많이 합니다.
■ 창의성은 후천적으로 개발될 수 있으며 보통 만 4, 5세경에 가장 발달합니다.
■ 어머니(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가 지켜보는 곳에서 놀이를 할 때 창의력 수준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창의성은 학원이나 학습지 등을 통해 개발되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주제로 무언가 어필하려고 해보입니다.
더군다나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갖도록 합니다(예: 과자 2개 를 3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뭐 이런 다양한 글로 창의력 키우기라고 하는데 정말 그게 그렇게 중요한걸까요?
[ 우리사회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내용들 ]
우리사회에서는 수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해결하는 상황이 끊임없이 반복되는데, 해결 방법을 제시하였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또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창의적 문제해결인데요. 창의적 문제해결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이기도 한데요 인터넷 뱅킹의 문제점을 해결한 사례입니다. 인터넷 뱅킹 많이 사용하시죠. 이제는 은행에 직접 가기보다 인터넷 뱅킹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더욱 더 많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은행에 가지 않아도 어디서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해지고 빨라졌지만 송금 등의 간단한 서비스를 이용하려 해도 여전히 여러 단계의 보안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토스입니다. 토스는 기존에 보안 등을 이유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절차를 과감하게 없애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토스는 사고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타성적인 사고방식과 고집성에서 벗어나서 다른 형태의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결과입니다. 특히 이 문제해결을 수익모델과 연결시켜 창업에 성공한 사례기도 한데요. 이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당연히 이용하는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사례는 지하철 등에서 계단을 잘 이용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한 사례입니다. 지하철에는 계단,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가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같이 있는 경우 계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요. 관계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붙여놓기도 하였지만 그 때 잠시 뿐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스톡홀름의 지하철 역, 계단을 피아노 건반으로 꾸미고 밟으면 소리가 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피아노 소리가 나는 계단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계단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도 말이죠. 이 실험에서 계단을 피아노로 바꾼 이후 계단 이용률이 66%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제 이 방법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여러 가지 형태로 응용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계단을 이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이나 포스터 등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의무감을 심어주려 했다면 새로운 방법은 사람들에게 계단을 오르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제시하였습니다. 직접적으로 계단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은근히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간접적으로 옳은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을 넛지효과라고 합니다. 이런 넛지효과는 남자화장실 소변기의 파리, 투표 쓰레기통,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우카펫 등 많은 곳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창의성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제 창의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능력이며, 계발될 수 있는 능력이라 말합니다. 현 사회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생각을 넓히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창의력이란 것을 구태여 개발하기 위하여 아이에게 강압과 비자연스러운 교육을 자행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창의력이라고 부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을 통하여 무언가 새로운 것을 얻어낼수 있겠죠.
하지만 아이 본연의 생각이나 자신만의 그 무언가가 가려져 없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하여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비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교육은 좋지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