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쌍둥이를 둔 아빠로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내기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5살이 될 아이를 둔 부모라면 내년에 어린이집을 계속 보내야 할지 유치원으로 보내야 할지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데요.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는 11월로 생일이 늦은 편이기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은 5세부터 7세까지 입학 가능해요. 일반 사립유치원, 국공립유치원, 초등학교 소속 병설유치원 모두 보통 5세~7세로 반을 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 아이들같은 경우에는 타의에 의하여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어린이집에서 4세~5세 정도까지 있다가 이사한뒤에
근처 어린이집에 대기를 걸어놨지만 안되어서 유치원으로 옯겼죠
어린이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부모와의 이별이 시작되고 ‘스스로 하기’ 학습이 시작되듯이 가방을 열어 오늘 하루 갈아입을 옷가지를 꺼내 자기 바구니에 넣고 수건을 가져다 화장실 수건걸이에 거는것부터 신발을 갈아신고 인사하고 손을 씻고 이 모든 것들이 직접 스스로 해야하니 처
음에 아이들은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 화내거나 신경질 부리는게 당연할겁니다. 생판 처음보는 자기 또래의 아이들과 어른이랑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회성 활동이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도 이시기에 참 많이 울기도 화내기도 했습니다.
항상 부모나 친척 등 가까운 몇몇 사람들과 지내던 아이가 어린이집에 와서 처음 접하게 된 교실과 선생님, 친구들은 아이에게는 마냥 새롭고 낯설기만 하답니다. 이런 낯선 상황에서 부모와 떨어져 처음으로 자기 혼자 있어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긴장하고,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어린이집에 처음 오게 된 아이는 불안과 긴장 등의 감정으로 인해 어린이집에 오지 않으려고 하거나, 어린이집 문만 들어서면 계속해서 우는 등의 행동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와서는 또래와 잘 어울리지 않고 시무룩하거나, 교사와 상호 작용을 하려하지 않으며, 어린이집에서는 잠도 자지 않고 전혀 먹으려 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 아프다고 하고, 평소보다 부모님에게 투정을 많이 부리고 칭얼대며, 밤에도 자지 않고 울며 깨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우유병을 찾는다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등의 퇴행 행동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아이가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 접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불안증세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곧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게 됩니다. 아이마다 적응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짧게는 3~4일에서 일주일 정도, 길게는 서너 달씩 걸리기도 한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 적응할 때 조금 힘든 기간만 잘 넘기면 아이들은 잘 적응하여 즐겁게 어린이집 생활을 해나간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초기 적응 기간을 잘 넘길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와 적응 지도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조금만 신경 써 주시면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쉬워 집니다. 어린이집에 처음 아이를 보내게 되신 부모님들, 이것만은 꼭 신경을 써서 지켜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음이 될 것입니다. 먼저 어린이집과 교사를 믿고 따라 주세요.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 전문기관입니다. 어린이집의 교사 역시 일정 기간의 교육과 훈련을 거친 전문가들입니다. 그리고 교사는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 정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항상 더 나은 보육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일단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게 되면 교사를 믿고 따라주세요. 부모님들의 신뢰로운 눈빛에 교사는 더욱 힘이 납니다. 아이에게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이유를 말로 반복하여 설명해 주세요. 아이도 성인처럼 생각을 하는 인격체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계속하여 | 설명해 준다면 아이도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수긍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기에게 쏠려있던 마음이 어린이집으로 가고 나면 자기만 봐주지 않으니 욕심이나 화도 날겁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와 헤어질 때에는 울더라도 아이가 보는 곳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몰래 사라지신다면 아이는 당황하고 더욱 불안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헤어질 때 부모님께서 곧 돌아온다는 약속을 간단하게 하시면 아이가 불안을 덜 느끼고 잘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한 약속은 꼭 지켜 주세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임시 방편으로 '과자 사올게'와 같은 말만을 하고 지키지 않으시면 아이는 부모님을 믿지 못하고 부모님과 헤어지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부모님이 약속을 지킬 때 아이는 안심을 하고 부모님이 오시길 기다릴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을 점차로 늘려가며 적응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도 처음부터 무리를 해서 한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점차 운동량과 강도를 높여 가면 몸에 무리가 덜 가죠? 부모님의 시간과 어린이집의 사정이 허락한다면 첫째 주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오전시간 동안 놀이를 하고, 둘째 주는 아이가 부모님과 헤어져 오전에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선생님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등 융통성을 발휘하여 아이가 자연스레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우리 아이 어쩌나 하고 계속 걱정하시기보다 아이를 위해 조금만 신경을 써보세요. 어느덧 어린이집에 빨리 가자고 부모님 손을 잡아끄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될것입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24개월이 지나면 엄마가 자기 옆에 없고 눈에 사람이 보이지 않아도 어딘가에 엄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몇 시간동안 엄마와 떨어져서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더욱 더 관심이 많아집니다. 친구와 잘 어울리지는 못해도 친구를 갖고 싶어합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생활에서 조금 더 자신만의 공간이나 생활을 갖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가 아닌 다른 어른을 사귀고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소중한 경험입니다. ●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기간동안 매일 보내도록 하세요. 공간이나 장소,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아이에게는 일정한 시각에 일정 기간동안 떨어져 있는 식으로 일과가 반복되어야 자신의 생활이 비교적 예측가능하여 불안해 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쉽습니다. 시설에서 만나는 아이들도 일정하구요. ● 한 번 가기고 결정한 후에는 아이가 저항하더라도 시설에 가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여 가능한 한 보내도록 하세요. 처음 적응이 더딜 아이나 쉽게 적응하지만 싫증을 쉽게 내는 아이나 아이들은 잘 다니다가도 아침이면 떼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마다 엄마는 이렇게 어린아이를 꼭 보내야 하나. 내가 너무 서두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시설에 가면 어떻게 지내는 지 선생님에게 문의하신 후 잘 지낸다고 하면 아침마다 일어나는 저항은 마음에 두지 마시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아이를 준비시켜 보내세요. ● 아이의 시설에서의 생활을 엄마가 자세히 알도록 하여 집에서도 유사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아이가 지내는 것, 활동사항들을 알고 있어야 아이가 돌아온 후 아이와 함께 대화도 할 수 있고 시설에서 하는 활동을 집에서도 함께 하여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거나 익숙해지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어릴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마음이 놓이지 않듯이
솔직히 우리아이가 다닐곳이라면 그리고 집에 같이 있어도 항상 조마조마 한게 부모 마음아니겠나요?
잘 놀다가도 꽁 ~ 꿍~~이러는데
그리고 부모들도 아이가 울면 화나고 짜증나는데
교사들은 오죽하겠나요
그 많은 아이들을 케어하랴 가르치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어린이집을 고르실때는 아래사항을 참고하시어 선택하여 보세요.
선생님의 돌봄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 대부분이기에 한 명의 선생님이 너무 많은 수의 아이들을 돌보는 반은 좋지 않습니다. 한 선생님이 맡는 아이의 수가 최대 5명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전용 놀이터나 마당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매일 바깥에서 아이와 선생님이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어린이집이 좋습니다. 어린이집 선택 시 전용 놀이터나 마당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교사가 있는 곳인지 확인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현명한 교사가 있는 곳이 좋을 것입니다. 화려한 시설, 교구 등이 아닌 우리 아이와 잘 지낼 수 있는 선생님이 있는 곳인지를 가장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요사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생활하면서 함께 모여 살면서도 다른 아이들을 만날 기회 없이 엄마와 둘이서만 집안에 갇혀 지내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엄마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기지 않거나 결혼하여 낯선 지방에 와서 사는 경우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집안에서 아이하고만 지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둘째 아이를 갖게 되면 엄마의 몸이 힘들어서 외출이 쉽지 않고 또 동생이 태어난 후에는 두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 집에서만 놀게 되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지 않고 아이를 돌보는 어른이 부모뿐인데 더구나 아빠가 일이 많아 밤늦게 귀가 하게 되는 경우라면 엄마에게 이 모든 일이 맡겨지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같은반이나 같은 아파트의 같은또래아이의 집에가서 놀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내 아이가 하루의 일부분을 보낼 곳,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입학 가능한 나이 어린이집은 1세부터 7세까지 입학 가능해요. 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법적으로는 1~4세까지 다닐 수 있고, 일반 어린이집이나 국공립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1세~7세 사이로 반을 정해 운영하고 있어요. 유치원은 5세부터 7세까지 입학 가능해요. 일반 사립유치원, 국공립유치원, 초등학교 소속 병설유치원 모두 보통 5세~7세로 반을 정해 운영하고 있어요. 입소/입학 방법 [어린이집 입소 방법] 어린이집은 공인인증서와 아이의 주민등록번호를 준비해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입소 대기 신청을 통해 입소 가능해요. 아이를 등록하고 입소를 원하는 어린이집을 선택하신 후 해당 원의 정보 및 입소 대기 인원을 파악하여 대기를 신청하는데 최대 3곳까지 가능해요. 자녀의 정보 및 가정 상태에 따라 1순위에서 3순위가 정해지고 각 순위별 가점이 부여되는데, 부여된 가점과 입소 신청 순서에 따라 입소가 결정돼요. [유치원 입학 방법] 유치원은 매년 10월~11월 접수 및 추첨이 시작되요. 각 원마다 입학인원을 공고하고 정해진 날짜에 추첨을 해서 입학을 결정해요. 그러나 2018년도 입학하는 어린이의 경우 국공립 및 병설 유치원의 경우 '처음 학교로'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및 발표 확인, 등록까지 가능하게 되었어요.
* 어린이집 : 보육을 목적으로 한 시설
* 유치원 : 교육을 목적으로 한 시설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시설이에요. 그런데 누리과정의 도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육적인 차이는 크지 않아요. 즉, 동일한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을 하고 있어요.
누리교육과정을 제외한 특강비나 현장학습비는 부모가 부담해요. 이 경우 교육과 활동이 비교적 많은 유치원은 어린이집에 비해 특별활동비가 조금 많이 들어요. 또한 원복과 전용 물품을 구입해야 하는 등 기타비용도 어린이집에 비해 소요될 수 있어요.
어린이집은 반일반의 경우 오전 9시~오후 3시, 종일반의 경우 오전 7시30분~ 오후 7시30분까지 운영해요. 단, 종일반의 경우 맞벌이 등 자격이 충족되어야만 가능해요.
유치원은 오후 2시 이전에 수업이 끝나요. 그 이후까지 교육을 원한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해요.
그러나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국공립의 경우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국공립의 경우 두 곳 모두 경쟁이 매우 치열해요.
시설 차이
어린이집은 보육 위주이다 보니 보통 학급별 방, 유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유치원의 경우 각 학급별 교실과 강당 및 다양한 교육시설과 활동시설들을 추가로 갖추고 있어요.
아이가 5세 되는 해에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지 유치원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나 아이가 학습적인 부분에 관심을 더 많이 보이고 낮잠도 전혀 자지 않아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유치원 10곳에 접수하여 9곳 낙방, 1곳이 간신히 되어 입학을 확정 지었어요.
만약 유치원에 보내실 계획이라면 5세 입학인원이 제일 많으니 5세 때 노려 보는 것이 6세 때 보다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께요. 6세의 경우 5세 재원인원을 뺀 나머지 인원만을 입학정원으로 산정하기 때문이에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는 분명히 있어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맞는 곳을 잘 선택해주세요..
이상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보내본 두아이의 아빠의 경험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